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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제가 한국인들에게 맥주를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맥주사랑] 운영자 영국인 피터킴💂

요즘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통주보다 더 각광받는 주류인 맥주는 역사는 짧지만 누구나 흔히 마시고 즐길만큼 넓게 퍼져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에서 1년 안에 판매되는 주류량의 절반을 맥주가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맥주 소비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요.
황금색의 투명한 액체에 부드럽고 단단한 하얀 크림, 그리고 목이 따가울 정도로 자극적인 탄산에 청량감을 주는 맥주를 사랑하는 것은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닙니다.

나의 고향인 영국에서도 맥주를 물처럼 마십니다.

피터킴💂

맥주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

최근에는 한국 집에서 직접 홈메이드로 수제 맥주를 만드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가 살던 영국에서도 맥주를 집에서 만들어먹는 일이 흔했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방법은 예상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재료만 준비되어있다면 어린아이도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과정이 쉽습니다.
기본적인 제조방법은 보리의 싹을 틔워낸 ‘맥아‘에 맥주 특유의 향과 쓴맛을 내는 ‘‘을 추출해 맥아즙을 만들고 거기에 효모를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이후 잘 섞은 재료를 발효시켜서 숙성과 여과 과정만 거치면 우리가 평소 마시는 맥주라는 음료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맥주

크고 넓은 맥주 세상

와인이나 위스키같은 주류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맥주는 그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발효의 형태나 효모의 종류, 효모의 특성, 숙성기간 등에 따라서 크게 하면발효맥주, 상면발효맥주로 구분하는데 홉이나 맥아의 종류, 비율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흔히 라거, 에일, 스타우트, 포터 등의 맥주 종류에 대해 들어보셨을 텐데요.
한국에는 크게 세가지 맥주가 존재합니다.

라거 맥주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는 ‘라거’라고 합니다.

피터킴💂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술인 맥주이지만 각국가별 선호도에 따라 인기가 있는 맥주 종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영국에서는 스타우트 맥주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시원한 목넘김과 마신 후 청량감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라거를 많이 마시고 있지요.
이러한 맥주를 종류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100%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세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3가지 조건은 그것은 바로

  • 낮은 온도
  • 전용잔
  • 풍성한 거품

상온에 두었을 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술도 있는 반면 맥주는 차게 먹어야 맛있는 술입니다.
특히 맥주 탄산의 청량감을 제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4도 이하의 차가운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맥주를 마실 때에는 적합한 전용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도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키 포인트입니다.
깨끗하게 닦은 전용 잔은 맥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풍성한 거품으로 맥주를 잔에 가둬두는데요.
차갑게 칠링한 상태에서 맥주를 따라 마시게 되면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의 단단한 거품은 목넘김을 부드럽게 하고 맥주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잔에 따랐을때 맥주와 거품의 비율은 5:1정도가 적당하며 이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다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라거

축구 같은 스포츠를 즐기면서 마시는 맥주

이러한 맛있게 마시는 방법 외로도 스포츠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영국인은 항상 축구를 볼 때는 맥주를 마십니다. 맥주가 시원하기도 하고, 청량감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욱 날려줍니다. 저는 영국인이다보니까 EPL을 주로 봅니다. 다만 여기가 한국이다보니까 프리미어리그 직접적인 관람은 어려워서, 종종 새벽에 유명한 축구중계 사이트에서 EPL을 본답니다. 너무나도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맥주

맥주의 긴 역사

고대 이집트 시대에 이미 완성형이었던 맥주는 그리스에서 로마로 전해져 독일, 벨기에를 거쳐 저의 모국인 영국까지 전파됐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카멜 산 라케페트 동굴에서 약 1만3700년 전에 있던 맥주공장 유적을 발견하면서 중석기에도 맥주를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보리와 홉을 주 원료로 숙성시켜 만들어지는 음료인 맥주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길고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주류입니다.
알콜 도수가 낮고 저렴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 빨리 보급되고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는데요.
물과 차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들어갈 정도이니 얼마나 흔히 마시는지 대략적으로 짐작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의 맥주

서양권의 대표적인 서민용 술인 맥주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반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고 맥주는 국내 주류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민음료라고 불리기 마땅한 술입니다.

한국 맥주

맥주에 대한 QnA

맥주병은 왜 소주병처럼 투명하지 않나요?

보드카로 만들어진 칵테일, 소주 등의 주류는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의 병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물론 캔 타입의 맥주도 이러한 화려한 디자인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 페트로 만들어진 맥주 용기는 어김없이 진한 갈색으로 만들어집니다.
최근에는 짙은 녹색 병을 채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맥주가 햇빛에 매우 약한 술이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사례로 와인이 있습니다.
맥주가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면 맥주성분이 햇빛과 반응해 악취가 생기거나 맛이 변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향을 차단시키기 위해서 갈색이나 녹색 병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기에 담겨있다고 하더라도 빛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는 없기 때문에 햇빛 아래에 오랜 시간 맥주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맥주 거품은 왜 생기고 금방 없어지는 걸까?

맥주의 산화를 막아주고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풍미를 더욱 높여주는 거품은 천연원료로 자연스럽게 생긴 거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에 어떻게 따르냐에 따라서 거품의 비율에도 차이가 생기지요.
맥주 속의 단백질, 탄수화물 등이 발효과정에서 생긴 탄산의 기포에 들러붙으면서 하얀 거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탄산 기포가 터짐에 따라 거품이 금세 없어지는 것입니다.

맥주를 먹어도 살이 찔까?

흔히 소주는 0kcal라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소주에는 전혀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안주 없이 소주만 마시게 되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맥주는 탄수화물,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B등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100ml당 37kcal의 열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리와 홉이 주 원료이기 때문에 지방분은 없지만 이러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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